벤처아이디어기업인 아이템은행은 소자본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자금을 할부형식으로 대출해주는 「무자본 창업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기존의 팩토링 금융제도를 활용해 아이템과 창업자금을 대출해주는것으로 아이템은행이 추천하는 사업에 한해 캐피탈회사를 통해 대출된다.
대출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세 이상으로 광범위하지만 아이템은행의심사를 거쳐 합격해야만 하는 단서가 붙어있다. 최초 대출액은 100만원 미만이고 그이상의 대출은 사업성적에 따라 단계적인 할부형식으로 재조정된다.
아이템은행 황선태 사장은 『100만원으로 성공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액수의 대출도 무의미한 것』이라며 『아이템과 아이디어가 뛰어나 성공 가능성이 높은사업이라면 대규모 자금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템은행측은 대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한차례 창업과관련된 영업교육을 할 계획이다.
한편 당초 아이템은행에 의해 「협력관계」로 지목된 삼성캐피탈측은 『공식적인제휴관계가 없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삼성캐피탈 영업사원과 계약을체결하기도 했으나 삼성캐피탈이 어렵다고 한다면 다른 팩토링 금융제도를 활용해대출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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