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남도의 봄을 알리는 꽃망울이 일렁이는 3월, 구례 산동면은 온통 노오란 물결이 흩날린다. 산수유사랑공원은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불멸의 사랑'을 담고있다.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와 함께 공원을 걸으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사랑과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서양의 개나리와는 다르게 동양의 산수유는 질리지 않고 은은하며, 오래 보고 싶은 매력을 지녔다. 산과 들에 꽃 소식이 찾아들었다. 눈도 입도 황홀한, 찬란한 산수유 꽃향기 가득한 구례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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