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깍지 손 국악’
12월까지 움직이는 가무악타
전남 초·중학교 20개교서 공연

 

전남도립국악단 움직이는 가무악타 깍지 손 국악 공연 모습.

문화예술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겁하 할 뿐만 아니라 교육의 목적으로서도 효과적이다. 이에 문화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알리는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12월까지 전남 지역 내 초·중학교(총 20개교)를 대상으로 2021 움직이는 가무악타 ‘깍지 손 국악’을 선보인다.

전남도립국악단과 도교육청의 협력사업인 움직이는 가무악타 ‘깍지 손 국악’ 공연은 문화예술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내 초·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국악 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과 깍지 손 끼기’라는 기치 아래 판소리와 국악동요, 전통무용, 타악 앙상블 등 무대를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강강술래 춤과 버나, 죽방울 놀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무용과 연희를 배워보는 체험의 시간도 마련해 학생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예술적 가치를 누린다는 것은 또 하나의 권한”이라며, “‘국악과 깍지 손 끼기’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음악과 한층 더 친숙해지고, 나아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첫 만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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