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등 주제로 5차례 온라인특강
코로나에 지친 학생들에 긍정 마인드 심어줘
송원대학교가 코로나에 지친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마음의 관점을 디자인하라’라는 온라인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송원대에 따르면 송원대 철도경영학과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정으로 ‘마음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온라인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실시간 방송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송원대 철도경영학과 재학생들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첫 강좌에 351명 참석을 시작으로 현재 3차 강연까지 진행됐다.
대학생이 어려움을 겪는 진로, 인간관계, 부정적인 생각, 취업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마음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온라인 특강은 1차 ‘자기를 믿는 마음’, 2차 ‘위기를 기회로’, 3차 ‘해로운 생각, 이로운 생각’을 다뤄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원대 철도경영학과 3학년 김현수씨는 “평상시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었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강연을 듣고 나서 부정적인 마음이 어떻게 일어나고 극복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며 “‘안돼, 어려워’라는 1차적인 생각에 머물지 말고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2차적인 사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강좌를 기획한 송원대 철도경영학과 임광균 교수는 “코로나 시기에 취업과 다양한 어려움들로 부정적이고 우울한 마음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해’라고 말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이기고 마음에 건강한 근육을 키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자 이번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창업 성공! 열심보다 나의 부족함을 알 때’라는 주제로 4차 특강, 22일 오후 8시 ‘성공적인 면접전략’을 주제로 5차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