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직업훈련기관서 13개과정 운영
구직자·전직 희망자·취약계층 대상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 활용

 

광주상공회의소 사옥 전경.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찾아가는 직업훈련-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의 첫 번째 훈련과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인자위는 올해 신규사업인 ‘찾아가는 직업훈련’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광주지역 훈련공급 사업을 추가로 수행한다.

고용위기지역, 특별지원업종 등 지역·산업별 현안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광주인자위를 ‘찾아가는 직업훈련-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훈련수요자가 고용유지·전직 등 희망하는 훈련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를 활용해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설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제도는 훈련을 원하는 사업주, 근로자, 실업자가 고용센터를 통해 1인당 300만원~500만원에 달하는 훈련비를 카드로 지급받고, 원하는 훈련기관에 등록해 선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광주인자위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직업훈련-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은 기존 혜택에 추가로 훈련과정에 참여하는 훈련생의 경우 1회에 한해 자기부담금(훈련비 40% 정도)을 면제받을 수 있다.

28일 개강하는 THE국제직업전문학교의 ‘소상공인 1인미디어 커머스 창업(궂즈디자인, 유튜브) 과정’은 고용위기산업분야 종사자, 경영위기업종 자영업자나 신규 구직자들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찾아가는 직업훈련’ 과정은 THE국제직업전문학교를 비롯해 제일전기학원의 ‘전기안전관리자 실무 양성과정’ 등 7개 기관에서 13개 과정을 운영한다.

최종만 광주인자위 공동위원장(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찾아가는 직업훈련의 취지에 맞게 광주지역 구직자, 전직 희망자,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훈련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주인자위의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고용률을 제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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