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함평경찰서 공공안보외사과 경장)
 

김석준 함평경찰서 공공안보외사과 경장

올여름은 7월부터 찌는 듯한 더위로 일상 생활이 힘들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 더위는 최악의 불볕더위로 기록됐던 2018년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한다.

해마다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더위가 빨라지는 추세이다. 전남에서는 5년간 평균적으로 폭염일수가 17.2일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평균적으로 약 178명, 사망자가 2명이 발생하였다고 통계 되었다.

이에 폭염을 이겨내기 위한 대처법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첫째,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폭염특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둘째로 햇볕이 가장 뜨거운 시간대(12:00~17:00)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수분보충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물을 챙겨 마셔야 한다. 넷째 쿨맵시 등 더위를 조금이나마 낮춰줄 수 있는 옷차림과 양산 및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여야 한다. 다섯째,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매끼 먹을 양만큼 적당량만을 조리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자신뿐 아니라 주변 이웃의 건강도 살피며 폭염을 예방하여야 한다.

함평경찰은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내 순찰을 돌며 군민에게 ▲충분한 휴식하기 ▲혼자서 농사일 하지 않기 ▲주변인에게 알리고 농사일 하기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 대처법을 홍보하고 있다. 이 같은 홍보를 통해 폭염 속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남은 2020년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총가구 대비 전남 14.2%(전국 1위)로 특히 무더위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두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재난사고를 방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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