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10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대외무역법 위반)로 김모씨(38·순천시 해룡면)와 마모씨(36·순천시 해룡면) 등 소금판매업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월 중국산 소금 168t을 t당 16만원씩 2천600여만원에 구입한 뒤 포대에 생산지를 ‘신안군 장산면’으로 표시한뒤 9월부터 지금까지 t당 33만원씩을 받고 4천200여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자신들이 경영하는 소금판매 가게에서 최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표기된 포대에 담다 경찰에 붙잡혔다.동부취재본부/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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