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립미술관, 특별기획전
11월까지 ‘이이남, 생명의 위로’
주민 문화향유 기회 제공 기대

 

함평군이 오는 11월30일까지 군립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 <이이남, 생명의 위로>를 개최한다.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오는 11월30일까지 군립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 ‘이이남, 생명의 위로’를 개최한다.

군은 1일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기념해 주민과 관람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이남 작가는 전남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며 국내·외 유수의 전시 현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전시엔 대중에게 친숙한 반 고흐, 모네, 쇠라 등 유명 화가들의 대표 작품에,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더해 디지털 기술을 입힌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의 손에서 재탄생한 명화들은 미디어 속에서 새 생명을 얻고, 동영상으로 재탄생 되면서 대중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즐거운 시각적 요소를 전달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반 고흐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모네의 ‘인상, 해돋이’ 등 다양한 명작들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주민들의 문화 생활 향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 지친 대중에게 디지털 빛을 통한 예술적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