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등 140만달러 수출 계약
코로나 펜데믹속 유럽 수출시장 개척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유럽 최대 규모의 광ICT산업 전시회 중 하나인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ECOC 2021 전시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광산업진흥회는 ECOC 2021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 11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열어 국내 광통신융합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등 유럽 지역 수출개척에 앞장섰다.
ECOC 2021 전시회에서 광커넥터, 광케이블 및 접속함, 광트랜시버 변환기 등 광응용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전시해 유럽의 광섬유·통신 ICT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 상황속에서 ECOC 2021공동관에 참여한 국내 11개사는 올해 ECOC전시회에서 수출상담 2천637만 달러과 함께 광케이블 접속함 및 광케이블 등 140만 달러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네온포토닉스 최웅 대표와 ㈜엑스빔테크 김행정 대표는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ECOC 2021 전시회에 참여해 국내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줬다”며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번에 유럽 현지에서 국내기업과 상담했던 해외바이어를 오는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광융합 산업 로드쇼’에 초청할 예정이다.
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유럽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매출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내년에도 해외 유망전시회에서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