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서
‘두다다쿵 후후섬의비밀’ 개막작 선정
광주CGI센터 ‘CG제작지원’으로 완성

 

광주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애니메이션 사업의 가능성을 돋보이게 했다.

5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광주CGI센터)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스튜디오(주)에서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2021)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995년 소규모 상영회를 시작으로 2005년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의 공식 회원 페스티벌로 인증받으며 20년간 세계에서 공신력 있는 국제애니메이션 영제화제 자리매김했다. 세계 애니메이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행사는 고전 명작부터 최신화 제작까지 애니메이션의 영역을 확장하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진행됐으며, 개막작으로 선정된 ‘두다다쿵 극장판 후후섬의 비밀’은 총 14차례에 걸쳐 특별 상영됐다.

무등산 서석대를 배경으로 한 ‘극장판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CG활용프로젝트제작지원’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한국의 절경 위에 판타지를 입힌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전통 민화 속의 용을 거대하게 묘사해 기존 두다다쿵 TV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퀄리티와 스케일을 구현했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두다와 친구들의 흥미로운 모험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미를 유발한다.

한편,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두다다쿵’은 시즌 당 26부작으로 40여개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시즌 3 신기한 동물탐험을 EBS를 통해 방영하면서 국내 대표 유아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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