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광산구민상 수상자 선정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
광주고려인마을을 이끌어 온 신조야 대표가 광산구가 선정한 ‘제30회 광산구민상’ 효·나눔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고려인동포 3세로 1999년 대한민국에 입국한 뒤 20여 년간 광주서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 지원에 헌신했다. 특히 전국 유일의 고려인 역사마을이자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형성에 공헌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 새날학교 등 교육과 돌봄 사업 확대, 그리고 의료사각지대에 처한 동포들의 긴급의료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앞장서 왔다. 또 관광객 1천만시대를 향한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조성, 역사유물전시관, 방송국, 마을극단, 오케스트라, 합창단 운영 등을 통한 생존기반 조성에도 헌신하고 있다.

한편, 광산구는 신 대표 외에도 오성중 송정1동 주민자치위원장(자치공동체 부문), 오창록 예륜협동조합 대표(문화예술교육 부문), 고(故) 김종복 어룡신협 이사장(지역경제 부문), 조태화 광산구 파크골프협회 회장(생활체육 부문), 안희영 그린리더협의체 회장(친환경 부문) 등 5명을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30회 광산구민상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 예정인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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