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신선설농탕 오억근 회장 초청 감사패 전달

김기선 광주과기원 총장, 오억근 회장 초청 감사패 전달 /광주과기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은 는 최근 ‘교수회관 건립기금’ 기부자 초청 감사 오찬을 갖고 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특별히 이날 오찬에는 지스트 개원 초에 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연구 지원을 위해 고액의 기금을 쾌척한 신선설농탕의 오억근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 회장은 전남 나주군 평동면(현 광산구) 출신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여러 신선설농탕 체인점을 운영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과학 기술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스트도 1998년에 오 회장의 도움을 받았다. 당시 지스트는 개원 직후로 기관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식사를 대접할 장소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오 회장은 외국인 식당 건립 기금으로 1억5천만 원을 흔쾌히 내놓았다.

오억근 회장은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지스트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선 총장은 “오 회장이 지스트에 보내준 따뜻한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스트가 지역, 나아가 국가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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