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회장배 전 한국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김가혜와 오성학이 광주스쿼시연맹 임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광주스쿼시연맹 제공

오성학 동메달 획득

김가혜(광주시체육회·40)가 제21회 회장배 전 한국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걸었다. 오성학(광주시체육회·26)은 ‘깜짝 선전’으로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2일 광주스쿼시연맹에 따르면 김가혜는 지난 19일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끝난 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양연수(전남도청)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6강에서 만난 국가대표 엄화영(인천시체육회)을 3-1로 물리친 김가혜는 이자연(인천스쿼시연맹)과 허민경(경남체육회)을 각각 8강전과 4강전에서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김가혜는 결승에서 날카로운 드라이버샷과 왕성한 체력을 앞세워 지난 10월 제14회 영산컵 코리아오픈 스쿼시 챔피언쉽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일반부 오성학은 전력상 열세를 딛고 투지를 발휘하면서 개인전 첫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16강에서 김창하(강원스쿼시연맹)를 3-0, 8강서 이세현(충북체육회)을 3-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이민우(충북체육회)에 0-3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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