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시설 건립 등 1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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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시비 포함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지난 2019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신설된 제도로 기초 생활시설이 낙후된 지역을 소규모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이번 선정에 따라 체육, 문화, 돌봄의 복합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오치동 염구임대단지 내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천673㎡)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시설을 건립한다.

특히 다목적체육관, 통합돌봄센터, 공동작업장 등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포함된다.

북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체육·문화·복지 욕구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오치 권역의 체육, 문화, 돌봄 등 생활 인프라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오치동을 비롯한 용봉동, 매곡동, 삼각동 등 구도심의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지난 5월 LH와 사업부지 무상사용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했다.
/조태훈 기자 t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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