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간 교육·문화·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전남인터넷방송국이 오는 3월 초순 문을 연다.
전남도 교육청은 12일 “농어촌과 도서벽지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남 교육과학연구원(나주 소재)에 인터넷 교육방송국을 신학기 개학에 맞춰 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국에는 스튜디오, 조정실, 세미나실 등 15개 시설이 두루 들어서며, 초·중·고교 수준별 보충·심화학습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7인 추진팀을 가동해 IT 교육자료 제작과 보급, 교육정보화 연수, 동영상을 활용한 교수·학습방법 마련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인터넷방송국 개국을 계기로 ICT활용수업 활성화를 비롯, 특기·적성 및 실업·영재교육 지원, 교수학습 지원과 다양한 교육콘텐츠 제공, 교원과 학생 정보화마인드 제고, 쌍방향 교수학습 등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도 교육청은 내다봤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도·농간 정보격차를 줄이고 전남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사이버 교육의 중심추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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