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시장의 바닥을 확인해 볼수 있는 중요한 한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랠리에 대한 상승분을 반납한 증시가 이번주에는 직전저점인 625포인트에서 반등을 시도하든가 아니면 추가적으로 밀려나게 된다면 지난해 10월 저점인 580포인트를 확인하게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옵션부분 만기 등의 대내적 요인에 의해 시장흐름이 결정돼 이번주에는 증시의 대외적인 환경에 의해 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중요한 부분이 미국증시의 흐름과 북한의 NPT탈퇴후 세계 증시의 동향이라고 할수가 있다.
우선 이번주에 굵직한 미국 기업들의 2002년도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 결과에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판단되고 우리 증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주말 NPT탈퇴를 선언한 북한에 대해 외국인들의 우리 증시 이탈현상은 없었으며 오히려 추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주에도 외국인들이 이 사안에 대해 저가매수의 기회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일정부분 위험관리 차원에서 매도에 가담할 것인가의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번주에 625포인트에서 반등이 나온다면 650∼660포인트까지 반등이후 추가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625포인트가 붕괴된다면 580선까지 추가 하락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에 권장할만한 투자전략은 미국시장 반등과 함께 625포인트선에서 반등이 시작된다면 650∼660포인트까지 반등이 이어지더라도 큰 수익률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워보여 단기매매의 대응과 관망의 자세를 지속하는 것이 낫고 북핵문제와 미국시장 하락에 맞춰 625포인트가 붕괴된다면 580선까지 기다렸다가 580선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대응이 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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