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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방학때 치료하세요
  •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 승인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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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 6세 어린이의 15%가 한 달에 두 번 이상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을 갖고 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만약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계속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이가 불안감과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도 부모의 지혜.
항우울제나 항이뇨호르몬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자기장 의자로 방광근육을 운동시켜주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어린이 야뇨증은 인종과 문화,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5세에 20%, 8세에 8%, 15세에서 1%이하로 나타나며 남아일수록, 첫아이일수록, 경제 수준이 낮을 수록,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아이일수록 자주 나타난다.
특히 유전적으로는 양쪽 부모가 야뇨증이었던 경우 자녀의 70%에서, 한쪽 부모가 야뇨증이었던 경우 40%에서 발생한다.
일란성 쌍둥이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야뇨증이 발병하며 환경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

◇치료방법=야뇨증은 ‘자연스럽게 치료되겠지’하며 방치하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돼 정서 불안과 집중력 약화, 행동장애 등 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2차 장애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 전에 일단 환자와 부모가 일차성 야뇨증은 대부분 치유된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는 벌을 주는 방법보다는 취침시 소변을 참았을 때 포상하는 방법이 유리하며 저녁식사 후 수분 섭취를 제한한다.
또 취침 전에 소변을 보게하고 한밤 중에 깨워 소변을 다시 누이는 것이 좋다.
행동치료는 낮 동안은 소변을 참으므로써 방광용적을 늘리는 훈련을 하며 적신 침구 및 의류는 본인 스스로 정리, 세탁하는 책임을 부여한다.
병원은 찾아 치료를 하는 것도 한 방법.
약물 요법으로는 우선 항이뇨호르몬제(미니린) 치료가 있다.
야간 소변량을 감소시킴으로 야뇨증을 치료하는 생리적인 치료로 효과가 높으나 재발율도 높다. 부작용은 가벼운 비폐색, 두통 등의 미미한 증상이므로 치료는 매우 안전하다.
다음으로 항우울제(Imipramine) 치료가 있으며 치료율과 재발율은 절반 수준.
부작용으로 과용량에 의한 사망이 보고돼 있어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방광조절제(Ditropan) 치료가 있다. 이는 불안정한 방광 삼각근의 수축을 막아준다. 낮에도 야뇨증이 있는 아이 등 불완전 방광에서 효과가 있다.

<도움말;조선대학교병원 소아과 김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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