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자 호암역학연구원 원장
“깜깜한 어둠 속 한 줄기 빛 발견할 것”
조금 더 인내하고
조금 더 노력해야

 

박연자 호암역학연구원 원장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앞으로 맞이할 새해의 운세를 보러간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다. 이를 국운이라고 한다. 호암역학연구원 박연자 원장이 광주·전남의 신년 운세를 예측해봤다.

◇총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광주·전남의 운세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하는 운세라 할 수 있다.

명리학의 고서인 삼명통회에서는 2020년 경자년과 2021년 신축년의 납음오행은 벽상토라 하는데, 벽상토의 의미는 기가 폐색한 곳에 거하고, 사물이 여전히 포장돼 형체를 가린 것이고, 안과 밖이 교류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2020 경자년과 2021 신축년을 지나는 동안 우리들은 마치 블랙홀에 갇혀버린 것처럼 숨막히는 답답함과 강도 높은 고통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고 적응해 보려고 무던히도 애써왔다.

60갑자 중에서 검은 호랑이해로 통하는 임인년은 새로운 정보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 새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라는 우주의 순박한 몸짓이기도 하다.

◇정치·경제

임인년 임은 어둠이고 가두는 것이며, 수축을 의미하며, 또 인은 새벽이고 리더십이며, 시작이고, 희망의 기운이다. 그러므로 어둠 속에서 저 멀리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라 본다.

대한민국에서 우리 광주·전남은 남쪽에 위치한 화의 자리다. 임인년의 세운을 만나니 수생목 목생화가 돼 암울했던 과거의 기운들이 조금씩 치유되며 이길 수 있는 힘도 생기게 될 것이다.

광주·전남 도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하는 밝은 에너지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희망을 향한 방향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본다.

◇사회·문화

2019년 기해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견돼 지구촌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돼 우리들을 꼭꼭 가두고 교류하지 못하게 만든 코로나19와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는 삼명통회에서 납음-소리를 수납하다. 오행으로 말하고 있는 벽상토의 그림자다.

2022년 임인년의 납음오행은 금박금으로 금박금의 의미는 절지에 금이 있는 것으로 기가 아직은 유약해 명주비단에 그림을 그리는 형국이다.

기가 아직은 유약하다 했으니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 퇴치를 포함해 사회, 문화 등 각 분야마다 아직은 유약하다는 의미라 할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인내해야 하고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리/조태훈 기자 t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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