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김진영·미드필더 정호연
동갑내기 고교·대학시절 맹활약

광주FC 신인 왼쪽부터 FW 김진영, MF 정호연.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광주 유스(U-18) 금호고 출신 김진영(FW·21·선문대)과 정호연(MF·21·단국대)을 콜업했다.

동갑내기(2000년생)인 두 선수는 2016년과 2017년 백운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2연패에 일조했으며 2018년 제 73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182㎝/80㎏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김진영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드리블, 날카로운 결정력이 장점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에 최적화돼있다는 평가다.

2019년 선문대에 진학한 김진영은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 첫 해만에 2019 U리그 7권역에서 득점왕(7골)을 거머쥐는 등 맹활약을 떨쳤다. 이후 2020년 U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기여했으며 2021년 제 57회 통영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제 57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 정호연(180cm/73㎏)은 활동량과 볼 간수는 물론,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날카로운 패스로 팀 득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고교 시절 주장 완장을 찼으며, 2018 제 73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 대회 우승 당시 최우수 선수상(MVP)에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모교인 단국대에서 제 55회 태백기 전국추계대학연맹전 준우승, 제 15회 KBS N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2021 U리그 5권역 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진영 선수는 “유스 출신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애착이 크다. 꿈꿔왔던 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돼 영광이다”며 “패기 넘치는 신인의 자세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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