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비·엘리자벳 맹폭…시즌 3승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지난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는 모습.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시즌 3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하면서 한 자릿수 승점(11점·3승 25패)에서도 벗어났다.

AI페퍼스는 지난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18-25 25-22 25-21 25-1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경현과 이한비는 20점씩을 올리며 활약했다. 박경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종전 18점)을, 이한비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종전 13점) 했다. 엘리자벳도 20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는 잇단 범실을 기록하면서 18-25로 허무하게 졌다.

2세트에서는 리베로 문슬기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와 다양한 공격으로 흥국생명을 압박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끝에 19-18를 기록, 박경현의 퀵 오픈 성공 이후 연이은 득점으로 25-22로 승리했다.

3세트 역시 12-12까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지민경, 이한비, 엘리자벳이 잇따라 득점한 뒤 아슬아슬한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이겼다.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이한비와 엘리자벳이 맹활약 했다. 잇단 득점으로 21-11까지 달아난 AI페퍼스는 4세트를 가볍게 승리했다.

한편 이날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지난 11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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