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재즈·뮤지컬·연극·국악 등 장르 다채
해동문화예술촌, ‘앙코르 해동’ 새롭게 선봬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다양한 경험 증축 목표

지난해 12월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진행된 12월 문화가 있는 날 앙코르해동 무대에 오른 비스코시티의 겨울이야기‘집으로’ 공연 모습

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 수준 높은 문화향유를 책임질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재)담양군문화재단 해동문화예술촌은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앙코르 해동’을 새롭게 선보인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문화가 있는날 프로그램 ‘앙코르 해동’은 팝·클래식·재즈·뮤지컬·연극·국악 등 지역의 특색을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입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5시 해동문화예술촌 마당에서 팝 무대로 펼쳐진다. ‘노찾사 윤선애, 자유는 그 꽃을 향한 미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가수 윤선애와 기타리스트 최한솔, 시인 임의진이 무대를 꾸민다.

앙코르해동 3월 공연

가수 윤선애의 주옥같은 목소리와 삶의 현장을 담아내는 가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판소리 득음 청 : 서편제 박동실제 심청가’ (4월 30일) ▲하람의 낮고 따뜻한 음표(5월 28일) ▲남도풍 코미디극 ‘딸기가 사라졌다!’ (6월 25일) ▲바람꽃 연극 플레이의 ‘혹부리영감and뮤지컬갈라쇼’ (9월24일) ▲구각노리와 함께하는 새로운 국악, 풍류대장(10월 29일) ▲바하로부터...,‘위로와 희망’(11월 26일) ▲비스코시티와 함께하는 러브스토리 ‘Love Story’(12월 28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앙코르해동 전 프로그램 목차

해동문화예술촌 관계자는 “관객 참여형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증축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예술인들과 담양군민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공연예술을 활성화 시키고 담양의 품격을 높이면서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앙코르 해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동문화예술촌 소셜미디어와 (재)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문화표현과 활동에서 차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박물관·미술관·문화재·스포츠 시설 등 전국 2처여개 이상의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관람, 야간개방 등 다양한 문화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개인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에서 경험 제공으로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를 넘어 지역 내 문화분권·문화자치 실현으로 지역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선순환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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