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찾고 지역에서 행동하다’

 

학습공동체 가이드북 인포그래픽.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제공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기후위기와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해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 광주교육대학교 ESD센터와 공동으로 학습공동체 가이드북 ‘책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찾고 지역에서 행동하다’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북은 지난해 진흥원과 지속협이 협력해 추진한 ‘내 삶을 바꾸는 챌린지’ 사업의 결과물로, 사업에 참여한 20개의 학습공동체와 90여 명의 광주 시민들이 실천한 활동 성과와 기록이 담겨있다.

‘내 삶을 바꾸는 챌린지’는 3~4인이 팀을 이뤄 기후위기를 주제로 우리 삶에서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학습하고, 우리 지역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진행된 챌린지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환경·생태, 인문·사회, 경제·경영, 문화·예술 분야의 학습공동체가 참여했으며, 가족참여형 1팀, 청소년 3팀, 청년·대학생 7팀, 시민사회 및 마을공동체 7팀, 직장인 2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했다.

가이드북에는 챌린지에 참여한 학습공동체의 실천 사례를 비롯해 2개 이상의 학습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공동교육(온라인 상영회, 미니포럼, 강연, 체험활동)과 활동경진대회 우수사례, 언론에 소개된 기획 기사까지 풍성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김이겸 광주평생교육진흥원장은 “기후위기, 코로나19, 전쟁 등 강력한 지구적 이슈가 시민과 미래세대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양질의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학습공동체 가이드북은 진흥원과 지속협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유되며, 진흥원은 올해도 지속협과 협력해 지속가능발전 학습공동체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속협 학습공동체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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