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재산·생명 지키는 ‘안전 전남’ 다짐

 

29일 전남 영광소방서에서 열린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소방본부는 29일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영광소방서를 비롯한 20개 소방서에서 각각 기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의 의용봉공정신을 기리고 대원의 자긍심과 사기 진작을 위해 소방청, 전국 시·도본부에서 일제히 열렸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최초로 법률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정해, 지난해 국회에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의용소방대는 소방활동 지원 단체로 소방본부장·소방서장의 소방업무를 보조한다. 지역 주민 중 희망하는 사람이 가입한다.

전남에는 20개 소방서에 596개 의용소방대, 1만여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활동 보조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의 날을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국민들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새로운 지역안전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광소방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1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 발전 및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수호자로 ‘안전 전남’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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