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양필수로 도입

전남대가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잉글리쉬’를 교양필수 과목으로 개설한다. 과목은 올 2학기부터 희망 단과대학 우선으로 개설되며, 졸업 자격은 일정 수준 통과자에 한해 부여된다.
도입 배경에 대해 대학측은 “학생들에게 기업이 원하는 일정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국제화·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전문인력을 양성, 장기적으로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4개 단대 중 7곳이 제도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
‘글로벌 잉글리쉬’를 신청한 단대 학생들은 매학기 1학점씩 1년동안, 또는 2년동안(4학기 4학점) 의무적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고, 정규학점으로 포함시키지는 않지만 과목평가에서 합격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한편 강의의 효율성을 위해 학기초와 학기말에 언어교육원 주관으로 공식 또는 모의 토익 또는 토플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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