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방문 해수부장관에게 지원 요청

 

목포를 방문한 조승환 해수부장관(사진 오른쪽)이 동행한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함께 목포종합수산시장을 방문, 수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를 격려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9일 수산시장 현장 점검차 목포를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유치 등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조승환 장관은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과 함께 목포종합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물가 점검과 간담회에 참석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목포종합수산시장은 1989년 동명동 어시장으로 개장해 2004년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목포종합수산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 후 2005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됐으며, 판매점포 135개소가 모두 수산점포로 231명이 종사하고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비형태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수산시장 같은 전통시장 방문자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며 “수산물 유통과 위생안전 분야 발전을 위해 올 한 해 도비 약 149억 원을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조 장관에게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유치 ▲김 산업 특화형 진흥구역 지정·운영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 ▲광양항 탄소중립 항만 구축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 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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