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신안 임자도, 도초도, 진도관매도, 완도 조악도, 강진 가우도)
- 충남(서산 웅도, 웅진 대청도), 전북(군산 방축도, 선유도, 무녀도)
- 경남(통영 욕지도, 사량도, 대매물도, 거제 칠천도), 경북(울릉도)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은 여름과 어울리는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을 선정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5곳으로 가장많았고 경상남도가 4곳, 전라북도가 3곳, 충청남도가 2곳, 경상북도가 1곳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찾아가고 싶은 섬 15곳은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 4곳,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 4곳,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 4곳,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 3곳 등 4개의 여행 주제로 나뉜다.

먼저 첨벙섬은 여름휴가에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카약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섬이다. 선정된 곳은 선유도(전북 군산시), 울릉도(경북 울릉군), 욕지도(경남 통영시), 칠천도(경남 거제시) 등이다.

특히 선유도는 명사십리로 불릴 만큼 넓은 백사장이 있는 섬으로 이곳에서 올해 제3회 섬의 날 행사(8월 8일~14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캠핑섬은 캠핑시설 등을 갖춰 가족, 연인과 함께 밤하늘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오토캠핑장이 있는 무녀도(전북 군산시), 힐링 숲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관매도(전남 진도군),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이 있으며 바다전망이 아름다운 대매물도(경남 통영시), 웅도(충남 서산시) 등 4개 섬이 선정됐다.

특별한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기 좋은 찰칵섬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시목해수욕장과 수국공원이 있는 도초도(전남 신안군), 모래울해변과 해안사구로 인해 '한국의 사하라'라고 불리는 대청도(인천 옹진군), 청자타워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다리가 있는 가우도(전남 강진군),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방축도(전북 군산시) 등 4곳이 뽑혔다.

또한 먹는 즐거움과 건강이 주제인 '보양섬'에는 다양한 제철 건강식이 있는 사량도(경남 통영시), 흑염소 보양탕이 유명한 조약도(전남 완도군), 민어 최대 산지인 임자도(전남 신안군) 등 3개 섬이 선정됐다.

한편 보양섬에 선정된 신안군 임자도는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 민어 최대 산지로 유명하다.

민어는 동맥경화, 치매 예방 및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과 노인 및 환자의 원기회복에 널리 이용돼 왔다. 여름이면 신안 앞바다에서 잡히는 모든 민어가 임자로 몰려들어 송도 위판장에서는 매일 아침 민어 경매가 전시를 이룬다.

찰칵섬 도초도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좋은 섬이다. 환상의 정원(명품 팽나무 10리길)과 자산어보 영화촬영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위치한 시목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수국공원에서는 수국 축제가 내달 7월 3일까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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