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없는 변화와 발전' 슬로건
밝고 활기찬 경제도시 등 추진
‘찾고 싶은 동구’로 도약 강조
사람 중심 도시환경 구축 박차

 

광주광역시 동구는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임택 동구청장이 지난 1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인사 및 주민,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구청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 동구 제공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민선 8기 4년동안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이를 기반으로 동구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재선인 임 청장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중단 없는 변화와 발전으로 찾고 싶은 동구’를 완성시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 가장 재미있는 ‘펀시티(Fun City)’로 조성해 제2의 전성기를 이루겠다”고 4일 밝혔다.

임 청장은 지난 1일 취임과 함께 ▲밝고 활기찬 경제도시 ▲미래가 있는 희망자치도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 ▲안심할 수 있는 안전건강도시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등 6대 분야 45개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대기업 등 산업단지가 없는 지역 특성상 지역경제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우고 인공지능(AI)이 융합된 신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또, 동구에만 90여 곳의 AI 관련 기업들이 둥지를 튼 기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과거 도소매 중심의 골목경제를 넘어 AI를 결합한 신산업 중심의 미래전략사업 육성과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활성화 지원, 청년·은퇴자·경력단절 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됐던 ‘사람 중심·주민 안전’을 위한 노력도 중단 없이 추진한다. ‘안전’을 구정의 제1 기치로 삼아 감염병 재확산 방지와 인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지책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광주·전남 최초로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자치구답게 아동과 청소년, 여성, 어르신, 장애인 누구나 삶의 기본권을 보장받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도 계속된다. 너릿재 명품 숲길과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을 비롯해 산수동 자원순환 에코센터 설립, 스마트 하수관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동구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작한 ‘인문도시’ 조성은 민선 8기에도 단·중·장기 목표를 세워 지속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행복지수 ‘호남권 1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주민 편익과 행복,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이웃 간 정이 넘치는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난 4년에 이어 앞으로 4년도 각종 성과와 사업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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