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신 광주공립농업학교
입학 확인 및 사회공헌 등 평가

 

고제철 송원대학교 이사장이 전남대학교 명예졸업생이 됐다.

전남대학교는 4일 오전 대학본부 제1세미나실에서 고제철 이사장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또 총동창회는 명예동문증서를 수여했다.

전남대는 전신(前身)학교에 재학, 졸업한 사람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해 오고 있다. 고제철 이사장은 1930년생으로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전신인 광주공립농업학교(1909)를 1949년 9월 입학해 2008년 9월에 명예 졸업했다.

명예졸업증서는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 데이터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고 이사장의 데이터가 입학이 확인된 게 계기가 됐다. 전남대는 고 이사장의 사회공헌과 육영사업, 국가를 위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이날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하게 됐다.

수여식에는 최수태 송원대 총장과 정대훈 송원재단 사무처장, 최범태 광주자연과학고 교장, 최희갑 광주농고총동문회장, 정해정 전남 낙농협 조합장, 조성희 전남대 총동창회장과 최희동 상임부회장, 강만종 농생명대학장과 보직교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전남대는 2020년 8월 여수캠퍼스 전신학교 출신 501명에게, 지난해 1월 광주캠퍼스 출신 6명에게 각각 명예즐업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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