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무창(59·광산2)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민주당 재선의 심철의(50·서구4) 의원과 이귀순(44·여·광산4)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광주시의회는 11일 오전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정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재적 의원 23명이 투표해 찬성 23표, 무효 0표, 기권 0표로 과반을 넘어 의장에 당선됐다.

재선 시의원인 정 의장은 직전 8대 의회에서 운영위원장과 교육문화위원, 인사청문 특위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 의장은 “성숙한 의회 운영으로 대의기관인 의회 위상을 높이고, 집행부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수레의 양 바퀴처럼 집행부와 동반자적 관계도 잘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심 의원과 이 의원이 나란히 18표와 22표의 과반 찬성표를 얻어 각각 제1, 제2 부의장으로 확정됐다.

심 부의장은 전남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7대 의회에서 전반기 운영위원장과 후반기 교육문화·환경복지·예산결산·윤리특위 위원 등을 지냈다.

이 부의장은 호남대 행정행과를 나온 뒤 신가마을교육공동체인 ‘행복어울림’ 대표 등을 거쳐 정계에 입문, 8대 광산구의회 산업도시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의원 전체회의를 거쳐 ▲행정자치 ▲환경복지 ▲산업건설 ▲교육문화 등 4개 상임위별로 5∼6명의 위원을 배정했고, 상임위원장은 오는 15일, 운영위원장은 오는 21일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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