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 스쿼시팀 김가혜(41) 선수가 ‘제16회 회장배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가혜는 지난 16~19일 전북체육회관 내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국내 랭킹 1위 인천 염화영을 3-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가혜는 ‘제6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가혜는 32강 부전승, 16강 경남 곽다연(3-1 승), 8강 울산 서하민(3-1 승) 등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올해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광주시체육회에 입단한 실업팀 새내기 송동주를 3-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날카로운 드라이브샷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최정상에 등극했다.

김가혜는 “사실 대회 준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몸이 좋지 않았다”면서 “오는 8월에 열리는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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