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대진, ㈜에스제이금속 등 3개사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광주고용노동청은 21일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호남지역 기업 3개사에 인증패를 전수했다. /광주고용노동청 제공

광주고용노동청은 21일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호남지역 기업 3개사에 인증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패를 전수한 업체는 ㈜대유에이피, ㈜대진, ㈜에스제이금속 등 3개사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인증제도로, 1996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 1년),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유에이피는 차량용 조향핸들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16년 생산공장을 경기도 화성에서 전북 완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노사간 상시 노사협의체 운영을 통해 직원 이직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는 전북 완주군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진은 광양제철소 내 철강 제조, 천정크레인 운전 및 조업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노사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에스제이금속은 전남 장성에 소재하고 있는 최신 자동화 설비 주물 제조 산업업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고용 유지를 위해 노사상생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노사간 상시 대화 채널을 구축했다.

황종철 광주고용노동청장은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상생과 신뢰의 노사문화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상 기업의 모범사례가 산업현장 저변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