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료용 중적외선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 공동 개발
독일 레이저연구소·기업과 협력

 

유로스타3 한국-독일 협력내용 표시도. /한국광기술원 제공

한국광기술원은 국제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인 ‘유로스타3’ 프로젝트를 공식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유로스타3’는 산업기술의 개방화·융합화·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산·학·연과 해외 유수 연구개발기관과의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2022년 산업기술국제협력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내 농업·의료 분야에 적용할 새로운 광기술 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한국광기술원, 한국의 레이저 모듈 기업 ㈜코셋과 독일 레이저 연구소 LZH, 독일 레이저 기업 Futonic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자 공동펀딩형 연구개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광기술원은 의료 및 농업응용을 위한 준연속 kW급 툴륨첨가 광섬유 레이저 개발 프로젝트에서 툴륨첨가 광섬유 개발 분야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15년간 특수 광섬유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농업·의료용 중적외선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 레이저 응용을 가장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독일 레이저연구소 LZH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광기술원 한수욱 박사(프로젝트 책임자)는 “레이저 광원 분야 독일 연구소 및 독일 레이저 기업이 한국의 레이저 부품개발을 인정한 것은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 레이저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소부장기술개발사업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며 “고출력 레이저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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