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원장, 한국 혁신리더 50인 포함
스포츠과학 밀착지원 고도화에 기여

김석환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장

김석환 광주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장이 ‘뉴스메이커, 2022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에 선정됐다.

‘뉴스메이커’는 사회적 책임경영과 혁신경영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는 인물과 기관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통해 매년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를 발표한다.

올해는 총 50인의 혁신리더를 선정했으며 스포츠 분야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과 세계육상연맹 높이뛰기 월드 랭킹 1위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 위원장은 현역 선수가 아닌 스포츠과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광주 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였다는 평가다.

스포츠과학연구원은 지난 2015년 9월 ‘광주스포츠과학센터’로 출발했다.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됐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 우수 선수들에게까지 확대하기 위한 국비사업으로 진행됐다. 개소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시행하는 운영평가에서 2015, 2016년 2년 연속 1위, 2019년 1위, 2017년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스포츠과학연구원은 기존 스포츠과학센터의 체력측정 및 평가를 통한 스포츠과학 지원을 고도화하고,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센터와의 빅데이터 융합을 통해 부상예방 교육과 훈련, 부상 후 회복훈련, 개인별·종목별 전문훈련과 훈련장 및 경기장에서의 현장 밀착지원을 통해 광주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를 롤모델 삼아 대전, 충남, 인천, 전북, 전남, 제주 등에서 활발하게 관련 견학과 벤치 마킹이 진행돼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도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포츠 유전자(DNA)’ 지원사업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과 진행해 산학협력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김석환 연구원장은 “스포츠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스포츠과학센터의 ‘유전적 표현형 데이터(체력 측정 및 평가 등)’와 ‘유전자형 데이터(스포츠 DNA)’의 융합을 통해 빅데이터를 통한 과학적 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스포츠 현장에도 창조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스포츠과학연구원의 사업확대를 통한 다양한 혁신 정책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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