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개막 앞두고 각 팀 전력 점검
김연경 복귀전…AI페퍼스 14일 첫 경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3년 만에 순천에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총 16일 동안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유관중으로 치러친다.

대회 참가팀으로는 V-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남자부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출전해 총 15팀으로 진행된다. 남자부는 우리카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이 속한 A조와 OK금융그룹, 대한항공, 국군체육부대, 삼성화재가 속한 B조가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여자부는 A조의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와 B조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인삼공사가 순위 경쟁을 벌인다.

김연경/한국배구연맹 제공

특히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복귀전이 주목되고 있다. 김연경이 속한 A조 흥국생명은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1시 20분 IBK기업은행과 개막전을 치른다.

또한 감독 데뷔전을 갖는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을 비롯해 남자부 삼성화재에서 여자부 KGC인삼공사 사령탑을 맡은 고희진 감독, 다시 돌아온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과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부임 후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컨셉은 ‘V-FESTA’로 배구(VOLLEYBALL)와 축제(FESTIVAL)의 의미를 담아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배구 축제에 걸맞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야외 Pub 컨셉의 푸드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토스로 과녁에 공 집어넣기, 스파이크로 과녁 맞추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구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도 구성된다.

장내에서도 팬들이 직접 참여해 1점 배구 경기를 펼치는 팀 대항 단체 코트 이벤트를 비롯해 복불복 경품 추천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여자부가 10일, 남자부가 18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티켓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는 순천 팔마체육관 매표소에서 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컵대회 굿즈 상품 세트와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수훈선수의 친필 사인볼을 증정하는 패키지 티켓 상품이 여자부 9일, 남자부 17일 오후 3시에 단 하루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모자, 타월, 마그넷, 미니볼 등 컵대회 굿즈 상품 6종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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