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대상 영예
김지홍 최우수상 등 수상작 4편 선정

‘ACC 대학생 오월 사적지 삽화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곽영아 作 ‘그때부터 지금까지’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전남대학교 정문을 그린 곽영아 씨의 ‘그때부터 지금까지’가 ‘ACC 대학생 오월 사적지 삽화 공모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올해 처음 개최한 ‘ACC 대학생 오월 사적지 삽화 공모전’ 수상작 4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ACC 대학생 오월 사적지 삽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불꽃처럼 살다간 광주의 영웅들’

공모전 수상작은 곽영아 씨의 ‘그때부터 지금까지’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지홍 씨의 들불야학 옛터를 담아낸 ‘불꽃처럼 살다간 광주의 영웅들’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가인 씨의 ‘금남로, 민주의 행진’이, 장려상은 위지원 씨의 ‘남동성당’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 작품 수상자에겐 상장과 총상금 380만원이 수여됐다.

앞서 ACC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대학의 문화예술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 작품을 모집한 바 있다. 이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역사성과 작품성 등 평가기준에 따른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확정했다.

수상작은 ACC 누리집 내 디지털 교육콘텐츠‘오월스토리 퍼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상작은 ACC의 오월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기반인 ACC에서 미래세대 손으로 그려낸 오월의 역사를 만나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오월 그날의 역사와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