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7이닝 무실점 10K
최형우 3타점·박찬호 2점포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이의리의 호투와 타선의 합작으로 9-0 완승을 거뒀다.

KIA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 이의리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8패)을 챙겼다.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한승택(포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KIA는 3회 말 김도영의 2루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소크라테스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4회 말에는 2사 후 김도영의 3루타에 이어 박찬호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5-0으로 앞서갔다.

KIA는 6회 말 2사 상황에서 한승택과 김도영, 박찬호의 연속 볼넷 이후 투수 김대우가 폭투를 범하며 3루 주자 한승택이 홈을 밟았다. 이어 이창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점수 차를 벌리며 9-0으로 승리를 굳혔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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