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영화 헌트

이정재·정우성 주연의 첩보액션 '헌트'가 광복절 연휴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정재·정우성 주연 '헌트'가 전날 관객 39만4천여 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를 100만7천여 명으로 늘렸다.

'헌트'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한산: 용의 출현'을 제치고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렸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이 출연했고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특히 '헌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부터 이웅평 폭탄 테러, 미그기 귀순 사건 등을 직접적으로 조명했다.

여기에 1980년대 사회적 배경이 자연스럽게 영화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산'은 전날 관객수 26만2천여 명으로 2위, '비상선언'이 7만4천여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장기 흥행 중인 '탑건: 매버릭'이 관객수 4만6천여 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탑건은 누적 관객수 761만4천여 명으로, 2011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7만 명)이 가지고 있던 톰 크루즈 주연작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755만 명)의 팬데믹 이후 외화 최다 관객 기록도 갈아치웠다.

토요일이자 사흘 연휴 첫날인 13일 전체 영화관 관객수는 87만7천여 명으로 전주 토요일 102만여 명에 비해 14.0%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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