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헌 3관왕…승마협 선수들도 메달 휩쓸어

이상동 광주광역시체회장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남동헌 선수와 최문희 광주시승마협회 코치를 격려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체육회와 광주시승마협회 소속 승마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5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제 38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일반부 마장마술 경기에서 남동헌은 A Class에서 68.737점, B Class에서 68.392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마장마술 S-1 Class에서도 70.147점으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동헌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해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은메달,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는 일반부 마장마술에 출전해 72.794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남동헌 뿐만 아니라 광주 승마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건주(광주승마협회)는 장애물 110 Class와 130 Class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각각 따내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장애물 130 Class에 출전한 최현석(광주승마협회)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했다.

또 장애물 140 Class에 출전한 백두산과 120 Class에 출전한 최문희 광주시승마협회 코치도 안정적인 경기운영 능력을 보이며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에 메달을 보탰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통령기 승마대회에서 광주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멋지게 뽐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좋은 투자는 곧 전국체전에서의 결실이다. 남은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