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세부 추진 계획 보고회 성료

관람객 증가·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완도군은 지난 11일 2023 전남도민체전 및 전남장애인체전 부서별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갖고, 대회 준비를 위한 부서 및 종목별 점검에 나섰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신우철 군수를 주재로 양 대회의 부서별 세부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종합 상황실 구성·운영, 체전 개회 및 폐회 행사 운영, 주요 도로변 및 경기장 환경 정비, 경기장 시설 정비 및 공인·승인, 경기 운영 지원 등 20개 부서 34개 분야에 대한 추진 계획과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23년 5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4일 동안,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2023년 5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전라남도체육회와 전라남도장애인 체육회에 최종 승인 대기 중이다.

군은 양 대회의 상징물 및 구호 확정, 조직위원회 발대식 개최, 완도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소방서, 체육회, 장애인 단체 등과 업무 지원 체계도 갖췄다.

제62회 전남체전의 경기 종목은 육상 등 총 24개다.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의 경기 종목은 골볼 등 21개다.

양 대회 기간 동안 22개 시군의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 등 총 3만 5천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군수는 “설군 이래 처음으로 우리 군에서 개최하는 전남체전과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전남장애인체전을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체육대회를 넘어 도민 화합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다채롭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개최 전 미리 치르는 예비 대회가 8개 종목, 9개 대회가 올해 말까지 개최된다. 본 대회전까지 경기장 시설 개보수, 종목별 경기장 공·승인, 대회 개·폐막식 및 공식 행사 대행사 선정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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