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92가구 개선 기대

 

강진군청 전경

전남 강진군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92가구의 생활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 등을 위해 형광등, 백열등 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의 오래된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이다.

총 92가구에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서를 획득한 LED조명 406개를 무료로 지원한다. 전문 전기공사 업체에서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명을 설치한다.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소비되는 전력을 약50~60% 절감할 수 있고, 제품 수명도 5배 이상 증가한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교체사업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으로 조금이나마 가계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1년 2억2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경로당 177개소의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한 바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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