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
스마트폰 규제 완화 건의안 등 처리도
김형수 의장 “지방자치 이해 도움 됐길”

 

18일 오전 광주 북구의회 본 회의장에서 ‘정치야 놀자’ 모의의회 체험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북구의회 제공

광주북구의회(의장 김형수)가 1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지역아동센터 4곳의 어린이 1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북구 모의의회 ‘정치야 놀자’는 어린이들이 지방의회 역할극을 통해 민주주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의회 기능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모의의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북구의회 견학 후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 ▲초등학생 스마트폰 사용 규제 완화에 대한 건의안 ▲어린이 안전에 취약한 제품 리콜 결의안 안건 제안 설명 등 본회의 전반의 절차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했다.

또 참여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들이 처한 공부와 성적 위주의 환경에 대한 진솔한 의견과, 학교·아파트 등의 놀이터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수 의장은 “모의의회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우리사회의 소중한 가치인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워 미래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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