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기관리·전시 대비 태세 점검
강기정 시장 “최고 안보는 훈련”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지하 1층 충무시설에서 열린 ‘2022년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오후 2시 시청 충무시설에서 ‘2022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2~25일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기관별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최순건 31사단장, 임용환 광주경찰청장, 류진산 1전투비행단장, 신용해 광주교정청장, 임상빈 검찰청 형사3부장, 국정원 광주지부,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 기관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을지연습 홍보 동영상 시청 후 ▲국가정보원 광주지부의 북한의 사이버 위협 동향 ▲광주시의 2022 을지연습 추진계획 ▲31보병사단의 통합방위 발전방안 ▲광주·전남혈액원의 비상시 혈액 확보를 위한 유관기간 공동협력방안 등에 대한 기관별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국가위기관리 전시전환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 을종 사태 선포’를 안건으로 상정해 토의·심의했다. ‘통합방위 을종 사태’란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규모와 지역 구분에 따라 선포하는 단계별 구분 중 하나다. ‘을종’ 사태는 일부 또는 여러 지역에 적이 침투·도발해 단기간 내 치안이 회복되기 어려워 지역군사령관 지휘 아래 통합방위작전 수행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강기정 시장은 “최고의 안보는 훈련으로, 훈련보다 큰 예방은 없다”며 “정확한 정보 파악, 빠른 판단, 강력한 대응의 3단계를 바탕으로 통합방위 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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