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환전업무를 취급하는 업소는 다소 늘었으나 교환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 지역 환전업소는 작년말 현재 52곳으로 전년보다 7곳(15.5%)이 늘어났다. 하지만 환전 실적은 40만7천여달러로 업소당 평균 7천800여달러에 불과했으며 이중 미화가 61%, 엔화가 37%를 차지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금융기관이 25곳, 호텔 19곳, 백화점 2곳, 기타 사업자 6곳 등이며, 영업 지역별로는 광주에 전체의 59.5%인 31개 업소가 집중돼 있고, 여수·순천권에 6곳, 목포와 나주가 각각 5곳, 기타 5곳이다.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외국통화 및 여행자 수표 매입실적은 41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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