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 현재위치 및 태풍 예상 경로, 12호 태풍 무이파 경로
o 31일 21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10km 부근해상 25km/h 속도로 남서진 중
o 23호 열대저압부(12호 태풍 무이파) 경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40km 부근해상에서 18km/h 속도로 북북서진 중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내달 5일 이후 남해상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11호 태풍 힌남노는 31일 21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1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25km/h 속도로 남서진을 계속하고있다.
태풍 힌남노 중심 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15hPa(헥토파스칼)과 초속 55㎧(시속 198km/h)로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된다. 태풍의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으로 나뉘며 '초강력 태풍'은 최대풍속이 '54㎧ 이상 태풍을 분류한다. 중은 25m/s~33m/s, 강 33m/s~44m/s, 매우강은 44~54m/s 미만이다.
강풍반경은 250km로 아직 소형 태풍에 속하나 9월 1일 오후 강풍반경이 330km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것으로 예상된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9월2일까지 서진을 계속하다 주말인 3일 태풍은 방향을 바꿔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것으로 예보됐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21시경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까지 접근할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매우 유동적으로 이후 발표되는 기상특보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12호 태풍 무이파로 발달할 예정인 23호 열대저압부는 31일 21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40km 부근해상에서 18km/h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11호 태풍 힌남노 태풍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으로 국립보호구역 이름이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이다.
한편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목요일인 오늘(1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흐리겠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일까지 50∼100㎜다.
경남권 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시작돼 2일까지 30∼80㎜가 오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 0.5∼2.5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오늘(9월 1일) 아침최저기온은 15~22도, 낮최고기온은 24~30도, 내일(9월 2일) 아침최저기온은 15~22도, 낮최고기온은 22~29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