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데이원에너지 스팀 배관이 폭발해 도로에 파편이 떨어져 있다./독자제공
3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데이원에너지 스팀 배관이 폭발해 도로에 파편이 떨어져 있다./독자제공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석유화학공단 인근 도로에 설치된 스팀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5시 23분께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단 내 데이원에너지 공장 앞 도로에 설치된 대형 스팀 배관이 폭발로 파손돼 다량의 수증기가 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앞 도로 100여m 구간에 폭발로 파손된 배관 파편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증기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파손된 배관은 데이원에너지의 고압·중압 스팀라인으로 인근 공장 가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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