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월IC∼전자공고 길이 652m
2구간 공사 10월말 준공 예정
안정성 검토 후 올해 안 개통 전망
1구간 공사는 2020년 마무리

호남고속도로 첨단방면 연결로 개설공사(2구간) 위치도 /광주시 제공
호남고속도로 첨단방면 연결로 개설공사(2구간) 위치도 /광주시 제공

호남고속도로 첨단방면 연결로가 우여곡절 끝에 올해 연말안에 개통될 전망이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8년 말부터 추진중인 호남고속도로 첨단방면 진입도로는 광주 광산구 산월동 880번지 일원에 길이 652m·폭 10m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도로는 2020년 8월 공사가 시작돼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은 당초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와 관련 경기장 진입도로의 원활함을 위해 추진됐다. 호남고속도로 산월IC∼전자공고 교차로 구간 길이 460m·폭 6m의 연결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2019년 6월 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진입도로 개설사업 과정에서 교통량 조사에 따른 가속차로, 변이구간 확보 등 노선규모 확보도 요구돼 변경됐다.

또 도로 편입 토지(5천㎡) 소유주와 토지 수용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중단되면서 그해 12월 말에 가까스로 완공됐던 도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인 봉산공원 부지에 포함되면서 또다시 개통이 늦어지게 됐다. 해당 도로를 개통하려면 민간공원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 과정에서 2019년 12월 말 호남고속도로 첨단방면 연결로 개설공사 사업계획이 변경됐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중 아파트 주 진입로와 중복돼 2개 구간을 분리 추진토록 한 것이다.

이로인해 1구간은 광주시, 2구간은 민간공원사업자가 담당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1구간 33억(국15·시18) 2구간은 121억원(전액 민간)이다. 현재 1구간은 준공 완료 상태이다.

2구간 공사는 2020년 4월 27일 호남고속도로 연결로와 공원 주 진입로가 중복돼 평면도로를 지하차도로 변경하는 도로구역 변경고시가 됐다. 그해 6월 비관리청 도로공사 시행허가가 돼, 1구간도 2구간 준공 때까지 민간공원 사업자가 통합 관리하게 됐다. 2구간 공사가 올해 10월 준공되면 도로는 올해 12월안에 개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호남고속도로 첨단방면 연결로 개설공사는 올해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며 “공사가 완료 되는데로 민간공원 사업자가 시에 이관하게 되면 도로 개통에 따른 도로시설물및 교통안전 시설물 적정 설치 여부, 차량진출입 교통의 안정성을 검토해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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