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NC-두산(2-8), KT-SSG(2-4), LG-KIA(11-1), 삼성-키움(10-2), 롯데-한화(8-6)
- 프로야구 순위, SSG-LG-키움-KT-KIA-NC-삼성-롯데-두산-한화 순

20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 KBO
20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 KBO

- 프로야구 선두 SSG, 김민식 역전 3점포로 kt에 뒤집기…'9회 9점'

- 대전 은퇴 투어 치른 이대호, 9회초 역전 만루홈런 롯데-한화에 8대6 역전승

- '장승현 4타점' 두산 베어스, NC에 역전승…'강한울 3점포' 삼성, 키움 제압

20일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승리한 반면 3위 키움 히어로즈와 4위 KT Wiz는 패했다.

5위 KIA 타이거즈는 충격의 8연패를 당하며 가을야구 5위도 위협받게됐다. 6위 NC 다이노스에 1게임반, 7위 삼성 라이온즈에 2게임반차로 쫓기게됐다.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4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김민식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LG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유지한 SSG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1패)째를 거뒀다.

kt 선발 오드리샤머 데스파이네는 5⅔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애덤 플럿코와 숀 놀린, 외국인 투수들이 선발 대결을 펼친 광주에서는 2위 LG 트윈스가 5위 KIA를 11-1로 대파했다.

1위 SSG와 3.5게임 차 간격을 유지한 LG는 막판까지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KIA는 3회말 김도영이 좌전안타, 박찬호는 실책으로 살아나가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창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까지 1안타에 그치며 침묵하던 LG는 5회초 2사 후 유강남이 KIA 선발 놀린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1-1을 만들었다.

KIA는 7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고종욱과 박찬호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탓에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친 KIA는 8연패의 늪에 빠졌다.

8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
8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7위 삼성 라이온즈가 3위 키움을 10-2로 대파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6위 NC 다이노스에 1게임 차, 5위 KIA에는 2.5게임 차로 간격을 좁히면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6회초에도 강한울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9-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5회까지 7안타로 5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잠실에서는 9위 두산 베어스가 갈 길 바쁜 NC를 8-2로 붙잡았다.

두산 곽빈은 개인 최다인 119개의 공을 던지며 5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2회초 수비부터 교체 출전한 포수 장승현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대전에서는 은퇴 투어 행사를 치른 이대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롯데가 한화 이글스에 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5대4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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