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전면 해제…“실내 당분간 유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 경기 8187명·서울 5625명
광주 코로나 신규 확진 776명·전남 874명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현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23일 0시 기준 전국에서 2만명대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108명 늘어 누적 2천456만502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3009명보다 3901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16일 5만1857명과 비교하면 2만2749명, 2주일 전인 지난 9일 6만9393명과 비교하면 4만285명 감소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442명→3만4745명→1만9390명→4만7901명→4만1천276명→3만3009명→2만9108명으로, 일평균 3만55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03으로 전날 255명보다 48명 증가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8805명이다.

23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 현황.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8187명, 서울 5625명, 경남 1642명, 인천 1777명, 경북 1627명, 대구 1436명, 부산 1276명, 충남 1209명, 전북 999명, 충북 978명, 강원 943명, 전남 874명, 대전 804명, 광주 776명, 울산 461명, 제주 206명, 세종 256명, 검역 32명이다.

광주·전남에서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1620명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광주는 776명, 전남은 8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광주는 11명이고, 전남은 16명이다.

사망자는 광주 1명·전남 12명 추가돼 각각 누적 647명과 68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위중증 환자 수는 399명으로 전날 428명보다 29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9일 364명 이후 45일 만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48명으로 70.6%이고 70대 9명, 60대 5명, 50대 1명, 40대 4명, 20대 1명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8077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4.1%, 준중증 병상 30.4%, 중등증 병상 16.4%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0만5612명으로 전날 22만217명보다 1만4605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총리./연합뉴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여름철 재유행이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리/윤영미 기자 link250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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