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기록물 문서 320권 지적도 300매 등 복구

개인별 주민등록표(보존기간 영구), 도면함에서 반출 중인 침수 도면(보존기간 영구), 세척한 도면 흡수지를 이용한 건조작업, 침수기록물 이물질 제거작업. 사진설명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서.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행정기관 침수기록물의 긴급 복구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13~15일까지 기록관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록물 복구 현장지원팀을 포항시에 보내 침수된 중요기록물을 긴급 복구하고, 기록물 보존상자 50개를 지원했다.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복원전문가 3명과 기록관리 현장 컨설팅 자문을 위한 인력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기록물 복구 현장지원팀은 침수기록물 문서 320권, 지적도 300매 등을 응급 복구하고, 추후 피해기록물 관리방법과 보존서고 복구를 위한 자문을 했다.

국가기록원은 “재난 피해 기록물은 제때 신속히 복구해야 훼손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대형 재해·재난 시 국가 주요 기록물 등이 후대에 안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리/윤영미 기자 link250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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