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4명·남도작가상 4명 선정

 

목포시는 27일 제14회 목포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27일 제14회 목포문학상 수상자와 작품을 발표했다.

시는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목포와 관련한 다양한 문학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단편소설, 시(시조), 희곡, 수필, 평론, 아동문학 등 6개 부문을 공모했다.

제14회 목포문학상에는 전국의 문학인들이 참여, 총 701명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지명도 있는 작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확정했다.

본상에는 ▲단편소설 부문 ‘큐브가 있는 풍경; 0.083’(최수하·서울시) ▲시(시조) 부문 ‘탕자’(이창원·충남 당진시) ▲희곡 부문 ‘미얄’(허진원·서울시) ▲평론 ‘형식의 변주, 과정으로서의 감성-최은영론’(신용성·홍천군)이 선정됐다.

지역작가 발굴 양성을 위해 전남 거주 작가에게 수여하는 남도작가상에는 ▲단편소설 부문 ‘길목의 무늬’(김성훈·해남군) ▲시(시조) 부문 ‘목포에는 이런 소리가’(박행신·광양시) ▲수필 부문 ‘그녀는 나의 주인공’(주재현·무안군) ▲아동문학부문 ‘그림 가족’(이연숙·영광군)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22일 목포문학관에서 개최연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천만원, 남도작가상은 단편소설·시(시조)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원과 수필·동화 수상자에게 각각 300만원 등 총 5천6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